Process Safety/2. 공정안전 사고사례 - 국내

2018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화공안전기술사 홍프로 2022. 11.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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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출 경보기가 의무화된 사고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인재입니다. 해당 사고는 나무 위키에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사고와는 관계없는 사진입니다.Photo by <a href="https://unsplash.com/es/@werksk?utm_source=unsplash&utm_medium=referral&utm_content=creditCopyText">Dominik Kiss</a> on <a href="https://unsplash.com/s/photos/fire-smoke?utm_source=unsplash&utm_medium=referral&utm_content=creditCopyText">Unspl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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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및 장소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 강릉시 펜션

2. 인명피해 정도

사망 3명 부상 7명 (고3 학생들)

3. 당시 상황

  1.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10명은 1박 2일 일정으로 학교에 현장 체험학습을 신청 후 강릉시 펜션 숙박
  2. 보일러 배관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3.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155ppm으로 측정되었으며 사고 시점에서는 이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됨 (CO TLV-TWA 25ppm, IDLH 1200 ppm. ERPG-2의 경우 350 ppm, ERPG-3500 ppm)

4. 사고 원인 및 당시 문제점

  1. 보일러실에서 심각한 결함.. 배기관과 연통이 엇갈려 있었고, 이곳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발생.
  2. 배기관과 연통을 잇는 이음매에 내열 실리콘 마감처리 미실시, 1차적 원인은 급 기관(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보일러 내부로 공급하는 관)이 일부 벌집에 막혀 마감이 제대로 안 된 연통이 떨어져 나간 것이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됨
  3. 가스보일러 무자격자가 설치 - 당시에도 가스보일러 설치는 반드시 고압가스 자격증과 온수 온돌 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을 갖추고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지자체의 시공업 허가를 받은 사람이 진행하게 되어있으나 무자격자가 진행
  4. 사후관리도 부실: 마감조차 제대로 안 된 보일러였는데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사고 펜션의 가스 시설 완공 검사 당시 적합 판정을 내렸음 그 후 가스 공급자도 정기적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진행함
  5. 가스 누출 경보기 미설치 - 당시 주택 및 펜션 등에는 가스 누출 경보기의 법적 요구사항은 없음

5. 사고 이후

숙박시설에서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할 경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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