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 Safety/2. 공정안전 사고사례 - 국내

울진 산불(22.05) 및 밀양산불(22.03), 산불의 종류 및 대책 그리고..

화공안전기술사 홍프로 2022. 6. 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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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프로입니다.
오늘은 산불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정말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울진 산불 그리고 밀양 산불까지..

최근 10년간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정말 최근 얼마나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지 바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2020~2021년 2년 합친 것이 다른 10년 치 산불의 횟수와 강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2022년 대형산불 현황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산림청 (https://www.forest.go.kr/kfsweb/kfi/kfs/frfr/selectFrfrStats.do?mn=NKFS_02_02_01_05 )


제 전문분야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호기심이 생겨서 조금 깊게(?) 조사해 보았습니다.

우선 산불의 정의 및 종류입니다.

출처: 화천군 홈페이지: https://www.ihc.go.kr/www/contents.do?key=287




산불은 크게 지표화/수간화/수관화/지중화로 나누어집니다.

출처: 화천군 홈페이지: https://www.ihc.go.kr/www/contents.do?key=287


기술사 시험 대비용으로 아래와 같이 도식화해봤습니다 (직업병? ㅎㅎ)


통계에서 보신 것처럼 최근 들어 너무 자주 산불화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전문가의 리뷰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503060000832

전문가도 놀란 동해안 산불 현장.. 국민 모두 속았다 [최병성 리포트]

[최병성 기자] ▲  10일 동안 밤낮없이 산불이 타올랐다. ⓒ 황정석   밤낮없이 10일 동안 뜨겁게 타올랐다. 지난 3월 4일 시뻘건 산불이 지나간 산림은 참혹했다. 한겨울에도 초록 잎을 달고 있던

news.v.daum.net


물론 한 명의 전문가의 의견이긴 할 것 같은데, 내용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이 기사를 보고 가장 놀란 건 아래와 같습니다.

1. 산불의 예방은 산림청 담당이다.
->물론 산림청이 주관이긴 해야 할 것 같은데, 예산편성 등이 악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전 및 소방 관련 정부부처가 인발브 돼야 될 것 같습니다.
2. 소나무가 불에 잘 타는데 왜 자꾸 소나무를 심는지?
->물론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제가 이 분야 전문가는 아니라서), 기사 내용만 봐서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자연복원 지는 화재가 잘 안 나고 있는데, 왜?? 막대한 예산을 활용해서 계속 불이 날 만한 소나무만 인공 조림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기사에 아래 내용이 좀 충격적입니다.

지난 4월 17일 정부는 2022년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17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엄청난 예산 중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비용은 고작 51억 원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그 많은 돈은 어디에 사용되는 것일까?

4170억 원의 산불 피해 복구 예산 내용 중 긴급 벌채 비용만 532억 원이다. 이번 산불 피해목 중 고작 5%만 베어내는데도 532억 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산림청이 자연복원 대신 잘못된 정책을 반복하는 것은 이렇게 엄청난 산림 피해 복구 예산 때문은 아닐까? 산불 피해지가 자연 복원되도록 그냥 두면 수천억 원의 예산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산불의 3요소입니다.

출처: 화천군 홈페이지: https://www.ihc.go.kr/www/contents.do?key=287

연료와 공기가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화/방화/낙뢰등 “열”만 준비가 된다면 언제든지 화재가 발생 할 수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이라면 연료도 조금은 덜 타는 활엽수 등의 자연복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예산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산림조합과 벌목, 조림 업자들은 타격이 있을 수 있겠네요.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감히 생각이 듭니다.


본 포스팅은 산림 비전문가 입장으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하였으니 참조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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