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OIL 화재폭발사고(22.5.19)와 사고조사보고서(교육등)에 대하여

https://www.ytn.co.kr/_ln/0115_202205221706444703

해당 기사는 에쓰오일 사고 원인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해당 사고는 19일 오후 9시경에 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알킬레이션 추출 공정 -C4 Compression 후단 밸브 정비작업 중 폭발이 일어났고, 부탄 압축 밸브 오작동을 긴급 보수한 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화재 폭발이 일어났다고 “일단은” 알려져 있습니다.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 값을 높이는 첨가제

해당 사고로 인하여 협력업체 1명이 돌아가시고 중상 4명, 경상 5명이 발생한 대형사고입니다.

여러 신문 기사상으로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렸고,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주민 진술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단순한 화재가 아니라 폭발까지 발생한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폭발 과압 발생)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여 산업재해 수습본부가 구성되었습니다 (동일 사업장 3명 이상 사망 혹은 5명 이상 부상 시, 대형 화재폭발 붕괴사고 시 산업재해 수습본부를 꾸려야 한다는 노동부 지침에 근거)

당연히 가장 중요한 건 추가 사고(화재/폭발)가 없도록 현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고 나서 사고조사보고서가 상세히 기록되어야 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 홍보해야 할 것입니다.

Learning the lessons from past accidents

사실 위에 말은 굉장히 슬픈 문장이긴 합니다.

사고사례가 없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일단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해당 사고를 최대한 활용하여 유사사고사례를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아쉽게도 국내는 아직 그런 문화가 다른 선진국(미국/영국)에 비하여 미흡한 것 같습니다.
미국은 CSB (Chemical Safety Board), 영국은 UKHSE등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말 상세한 사고조사 보고서를 발간하며,
대중들에게도 여러 방향의 채널을 통하여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Bulletin, 동영상 자료 등등) 물론 국내에도 산업안전공단을 통하여 여러 가지로 소통하고자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예산이 들더라도 전문가들을 투입하여 사고조사보고서 및 교육자료(예:동영상 자료 등)를 상세히 만들고,
사고사례의 원인/대책 등이 산업 전방위적으로 소통되고 회자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 대형 화재, 폭발사고 등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 전반의 역량을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고후 촬영된 동영상 캡처사진입니다

사고후 촬영된 동영상 캡처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