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안전기술사/5. 합격수기 (및 합격 이후)

126회 화공안전기술사 필기 합격수기 (박프로님 - 환경전공)

화공안전기술사 홍프로 2022. 3.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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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프로님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화공안전연구소 홍프로입니다.

해당 합격후기는 비전공자 (환경전공)께서 합격하신 굉장히 소중한 사례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합격후기를 읽는 동안 저랑 생각이 너무 비슷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많은 합격수기라고 생각이 되므로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당 수기는 제 생각을 첨언하여 유튜브를 통하여 추후 추가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프로님 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령: 40대 중반
2. 업무: 철강 제조업체 환경담당 상세한 합격수기를 공유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1차 합격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종 합격은 아닌 비록 1차 합격이나 그동안 기술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의 제 경험과 126회 시험을 치르면서 느낀 바를 적어봅니다.
저만의 생각과 경험이지만 다른 수험자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유드립니다.

■ 준비기간 및 공부방법


- 2020년 화공안전기술사에 대한 목표를 갖고 학원 수강을 시작으로 처음 시작하였 습니다.
기술사에 대한 욕심만 있었지, 철저한 마음가짐과 준비자세가 없으면 안되는 시험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원에서 1회 수강은 마쳤으나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지 못했고, 방대한 분량에 기술사 시험은 도전도 못하고 미루었습니다.
이후 몇 회의 기술사 시험을 앞두고, 독학으로 다시 도전했으나, 우선 절대적인 공부 량이 지속되지 못하니 자신감도 생기지 않고 포기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 2021년 하반기 홍프로님의 시험후기를 티스토리를 통해 접하게 되었고, 기술사 시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홍프로님 같이 예비 기술사님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블로그,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상의 멘토들은 저에게 실제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엘카맨님이나, 정 기술사님 등의 영상은 기술사 시험에서 디테일한 전략들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본격적인 공부 시작 전에 이런 영상 등을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동기부여를 강하게 하였고, 전략적인 부분을 거의 각인시키다시피 하였습니다.
- 21년 9월부터 126회를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집중도를 높이고자 스터티 카페에서 주중은 퇴근하고 3시간, 주말 5시간 이상 공부량을 확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약 95% 이상 출석률 지켜냈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공부량의 힘을 느꼈습니다.
- 우선 10년 치 기출문제를 분석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도움이나 기존의 분석자료를 받는 것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직접 해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기술사 출제기준에 따른 주요 항목/세부항목 기준으로 분류를 하였 고, 기출문제를 갖고,
분류방식에 따라 배열하면서 키워드를 정리하고, 실제 시험에 서는 문제 유형에 따른 대제목 및 아이템을 도출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실제 시험에서는 답안 작성의 요령도 정말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시험 이 첫 실전이었기에 홍프로님 비롯한 타 기술사님들의 관련 유튜브 등을 출퇴근 시간 이용하여 반복적으로 청취하면서,
시험에 대한 간접경험을 체득화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답안 작성분량, 시간 배분, 대제목 작성, 답안지 구성 등 여러 노 하우를 적용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요약노트 첫 페이지에 기술사 합격전략, 답안 작성 요령을 적어놓고 매일 공 부 시작 전 자기 암시화 하였고,
시험 당일 1교시 각 10분, 2~4교시 25분을 지키면서 작성했습니다. 25분이 다가오면 2장을 채우더라도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겼고, 첫 시험임에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매 교시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 126회 시험 소감

- 시험을 마치고,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대체로 평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너무 평이하게 작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첫 시험이었기에 4교시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나온 부분에 만족하였습니다.
- 1차 시험 결과를 보면 매 교시 180점대의 평균점수를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부분 이미 기출된 유형이기에 답안을 차별화하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지 않겠 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매시간 배분에 맞게 작성한 것이 평균적인 답안에 근접하여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 1교시의 경우는 15~21점의 분포를 보였고, 중대산업사고 판단기준, MSDS 구성항목, 위험물질 종류 및 정의, 가연성/인화성 가스 정의 등 단답형 성격의 법규 문제는 모두 선택했고 19~21점대의 점수를 받은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 2교시의 경우 34~62점의 점수를 받았는데, 정전기 예방 설계단계 안전기준 문제의 경우 도체/부도체/인체 대책 관점으로 접근하여 풀이하여 62점을 받았고, 플레어 시스템-RTO 배출물질 처리 문제에서는 심도 있게 접근을 하지 못한 것 같고, 최저 34 점을 받았습니다.
- 3교시의 경우 26~60점의 분포로 득점을 하였는데 가스누출감지 경보기의 설치기 준에 관한 문제를 받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시험 일주일을 남겨 놓고 홍프로님 블로그에서 출제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중대재해처 벌 법과 같이 예상문제로 올려주셨고, 저 또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정리할 시간도 없고 해서 그대로 암기하다시피 했는데 문제 요지가 똑같이 나와 적잖이 놀라웠습니다. 막상 쓰려니 전부 기억은 안 났지만 90% 정도 복기하여 적었고, 6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습니다. 3교시에 들면서 집중도 및 자신감도 떨어질 만한 시 점이었는데 시간도 세이브되었고, 자신감도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4교시는 37~54으로 문제 선정에 있어서 고민이 가장 컸던 교시였습니다. 일단 합성소음도 문제를 포기하였고, 다음으로 제외할 문제를 선정하는데 적잖이 고민해고, 저는 역화방지기 문제를 제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위험물 관리법상 역화 방 지기 규정을 전혀 공부한 게 없기에 대제목과 아이템을 이끌어 낼 수 없다고 판단했고, 차라리 서브노트는 준비가 안 되었지만 보일러 폭발 예방 안전장치 문제가 일 반적인 내용으로 분량을 채울 수 있겠다 싶어 선택한 것이 평균 점수대를 획득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최종적으로 회고해 보면 이번 시험은 저에게 적잖은 운도 따랐던 것 같고, 여러 멘토들의 노력과 경험들로부터 얻은 노하우 및 전략들도 제게 잘 적용되었던 것 같습니다.
홍프로님으로 인해 기술사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높아만 보였던 1차 시험 도 넘기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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