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HBO에서 방영한 실화 원작의 미드입니다.
(단순미드라기 보다 약간의 다큐멘터리+드라마)
웨이브 첫달 100원 이벤트를 활용하여 체르노빌을 봤는데,
제 인생 미드 3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한달 100원동안 체르노빌과 밴드오브 브라더스만 보려고 했는데 체르노빌 한번도 시청할까 고민중입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관련이슈를 접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분들이 정말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체르노빌도 우크라이나 영토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체르노빌 지역은 유난히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듯합니다 나치등..
전쟁이 빨리 종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단 원자력에서 근무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플렌트엔지니어 (특히 공정, 시운전, 공정안전 엔지니어 혹은 운전관련)라면 꼭 시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어떤 안전교육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당 미드는 5편이 하나의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면 마지막 에피소드만 보셔도 이해하시는데는 크게 무리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물론 무조건 시간이 있으시면 정주행하시는걸 당연히 추천드립니다.
결국 사고라는건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고 여러가지 safety barrier가 뚫려서 발생하며,
체르노빌에서도 그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위스치즈이론에서 보는것 처럼..)
체르노빌사고의 경우 소련 공식기록은 사망이 약 31명이지만,
실제 사망자는 4천~9만명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피해는 아직도 지속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최근들어 국내에도 중대재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Safety Barrier들에 구멍이 나지 않게 잘 관리해야 될것으로 생각되며,
비난하는 문화보다 건전한 Safety Culture를 육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Human Error 가 발생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Inherent Safety를 구축했으면 합니다
(해당 미드에 이런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기 스크린샷은 사고의 단면을 볼수 있는 운전자의 마인드입니다.
어찌보면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소련의 몰락의 한 단면이며, 붕괴의 실질적인 원인 중 하나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플랜트 엔지니어, 안전관리자 혹은 관련종사자들은 정말 꼭 시청하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산업안전지도사, 화공안전기술사 및 예비안전기술사님들도 시청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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