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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끔찍했던 사고입니다. 사망자가 밝혀진 것만 79 명, 실종자가 1명입니다.
해당 사고를 정리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부산 우신골드 스위트 화재 (2010년)나
울산 남구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 화재사고(2020)는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인명피해 관점)
다시는 이런 화재가 발생되지 않아야겠습니다.
해당 사고사례는 역시 화공안전기술사와는 크게 연관은 없으며,
소방기술사와 연관이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일시 및 장소
2017년 6월 14일 새벽 1시,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총 24층 빌딩; 대부분 주거용)
2. 인명피해 정도
사망 79명, 부상자 약 80명
3. 발화원인 및 당시 상황
- 4층 주거지역 냉장고 주변 화재
- 발화된 불길이 건물 외벽을 타고 위로 확산되었고, 24층 꼭대기층까지 번짐
4. 당시 문제점
- 20층 이상의 고층건물이 한 집에서 난 불길만으로 15분 만에 전소함 (일반적으로 층간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내열 설비를 하고, 화재경보기나 스프링클러 등 자체 방화 시스템으로 불길의 확산을 막기 때문이나 이 모든 게 미흡한으로 판단됨)
- 1973년에 완공된 런던시의 구청 소유 고층 임대 아파로, 매우 노후한 건물 (2016년 리모델링)
- 저가의 가연성 알루미늄 패널 사용 (알루미늄 패널: 외벽이 금색 빛으로 보이게 함)
- 스프링클러 미설치 및 화재 대비를 위한 설비가 전혀 없음
- 화재경보기 미작동 - 심지어 HVAC가 화재경보기와 연동되어 있어서 각 층 로비의 연기를 빼내지 못한 것으로 사료됨
- 대피 지침 오류 (Stay put policy. 화재 대응설비도 전혀 없는데 가만히 있으라니...)
- 첫 발견자 미숙한 대응 (짐을 다 싸고 신고, 그래도 신고는 했네요..)
5. 화재 이후
이건 그냥 참조로.. 제가 EPL 팬이어서 나무 위키에서 참조 후 작성합니다.
이 사고가 있은 이후 퀸즈 파크 레인저스 (예전 박지성 소속팀, QPR)가 자선경기를 열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레스 퍼디난드와 앨런 시어러가 각각 팀 퍼디난드와 팀 시어러의 주장으로 팀을 꾸려서 전 현직 축구선수들 뿐만 아니라 유가족 도 참가했다. 특히 주제 무리뉴가 팀 시어러 팀의 골키퍼로 출장해 화제를 모았음. QPR은 수익금 전액을 그렌펠 타워 참사 수습을 위해 기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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